죽음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: 숲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제목에서 이 책은 그냥 끌렸다. 내가 틀릴 수도 있지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한다. 하지만 살면서 이 말을 인정하는 순간은 많지 않았다.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내가 틀려도 맞다고 우겼던 경우가 훨씬 더 많았고, 그로 인해 작은 일이 큰 일로 변한 경우도 있었고, 사람을 잃었을 때도 있었다. 또한 내가 선택이 옳다며 말도 안 되는 길로 들어서서 먼 길로 돌아 나온 적도 있고, 내 생각이, 내 예상이 맞다며 시작도 안 해보고 포기한 일도 많았다.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생각하는 것이 다 맞지 않을 수도 있는데 왜 나는 나는 다 맞다고 생각하며 살았을까? 최근 계속 면역력이 떨어져 무기력해진 나 자신을 책망하고 원망하고 나를 미워했다. 거울조차도 제대로 보지 않았다. 눈가에 세월의 흔적.. 더보기 이전 1 다음